(인천=김정호기자)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연되었던 상반기 야외상설공연의 선정 팀들의 공연을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유튜브 송출을 통해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예술인(단체) 15팀과 서구 동아리 10팀, 그리고 예비 선정팀 2팀을 포함한 총 27팀의 공연을 지난 8월 21일 아라빛섬 정서진광장에서 동아리 3팀, 전문예술인(단체) 8팀이 사전 진행한 바 있다.
2020 상반기 야외상설공연 ‘우리동네 예술무대’는 당초 야외버스킹 형태의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무관중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송출을 통해 서구민들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펼쳐졌다.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의 유튜브 송출의 조회 수는 1,600여 회 이상을 상회했고, 18일 유튜브 송출의 경우도 780여 회 이상을 조회해 공연 무대에 대한 서구민의 뜨거운 기대를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지난 17일 영상 녹화한 <우리동네 예술무대>는 인천서구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추석 명절을 전후해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 녹화에 참가한 출연진들은 2020년 예정되었던 공연 중 유일하게 인천서구문화재단의 ‘우리동네 예술무대’에 출연하게 되어 감개무량한 한편 인천서구문화재단의 공연예술인(단체)를 위한 쉼 없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우리동네 예술무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예술인과 예술 단체들의 활동을 촉진함과 동시에 서구민들의 우울한 일상에 비타민 같은 활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