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정호기자)인천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추석명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지양하고 온라인 성묘하기 등으로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가족들과 센터 프로그램 이용자 가정에 ‘추석명절 가족프로그램 특별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HYO(Harmony of Young and Old) 철학을 바탕으로가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해 나가는 가족복지서비스 제공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9월 진행 중인 일부 비대면 프로그램에 『송편 만들기』와 『전통 민속놀이 즐기기』를 구성하여키트(송편,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실뜨기 등)를 제공하고 3가지미션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가족이 함께 송편 빚기 활동 후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과정 사진 또는 송편 사진 전송 및 안부전화 드리기’를 미션에 넣어 전송화면을 캡쳐하여 밴드에 올리게 해 고향에서 자녀들의 건강을 걱정할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조금이나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추석명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정시퇴근 문화 확산 캠페인 ‘가족사랑의 날’,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버지와 자녀가 놀이로 소통하며 애틋하게사랑할 수 있는 ‘아버지 자조모임 다소다’, 가족기능이 취약한 한부모·조손가족 및 긴급위기가족 등에게 가족기능 및 역량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한부모)역량강화지원’에서10월 8일까지 제공된다.
참여자들은 “가족과 함께 송편을 만들면서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만들면서 먹고 이웃과나눠먹으면서 덕담도 하고 좋았어요.”, “아빠와 함께 무엇인가를 만들어본게 얼마만인지 아들도 즐겁고 남편도 재미난 추억 만들었어요.”, “저희는 만들자마자 근처에 사시는 할머니,할아버지를 찾아가 바로 송편선물세트를 전달했어요.”라고 전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온가족도 있고, 빚은 송편을 들고 고향에 안부인사 동영상을 전했다며 센터로 보내왔다.
이배영센터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가족과 친지 및 이웃들의 안전을 위하여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