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인천 부평구 십정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10곳에 노후 가스레인지를 교체하고 설치해주는 나눔을 실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십정동에 소재한 가스레인지 제조업체인 린나이코리아(주)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를 선정하기 위해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했으며, 복지상담을 병행해 직접 안부도 확인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들은 주민들의 경제적·신체적 어려움 등에 대해 십정1동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가스레인지를 지원 받은 한 주민은 “그동안 오래되고 낡은 가스레인지를 켤 때마다 가스 냄새로 불편하고 어려움이 많았다”며 “새 가스레인지로 바꾸고 나니 가스 냄새로부터 해방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권철수 십정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앞장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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