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송도 세브란스 병원 건립, 차질없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블록 등 송도국제도시 무분별한 아파트 공급 위주의 개발 지양해야”
주기적인 당정협의회 통해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 노력 약속해
(인천=김정호기자)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지역 현안 및 향후 개발계획 등을 점검하고 당정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과 지난 25일 당정협의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상황, R2블록 개발사업, 학교 신설 등 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8월, 연세대학교가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해 건축설계업체인 ㈜삼우종합건축사무소와 계약하면서 병원 건립 절차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정일영 의원은 “세브란스 병원 건립을 위해 예정대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토지매매 계약이 조속히 이루어지고, 차질없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 제일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하기 위해 세브란스 병원 건립이 시급한 만큼,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의 단축 등 경제청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도 8공구 R2블록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정 의원은 “사전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반드시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 목적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아파트 공급 위주의 개발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인천시는 R2블록의 용적률을 800%로 상향조정했고 고도제한도 70m에서 ‘제한없음’으로 완화했으나 이는 주민들은 송도 R2블록의 원안복귀 청원으로 이어졌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R2블록에 아파트 건립은 불가하며 오피스텔은 최소화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정 의원과 경제청은 지역의 주요 현안인 학교 신설, 9공구 화물차 주차장 이전, 6·8공구미개발지 조기 착공, 어린이 교통안전 등과 관련하여 논의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경제청과 주기적인 당정협의회를 통해 주요 현안과 진행사항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하겠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의 불편함 등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