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3위 등극 5연승 질주
두산 3위 등극 5연승 질주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5.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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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끝 LG트윈스에 4-2 승리 / 이재우 호투·이종욱 적시타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이재우의 호투와 연장전에서 적시타를 때려낸 이종욱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두산의 2번째 투수로 7회 등판한 이재우는 3이닝을 2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째(1세이브)를 따냈다.연장 10회 등판한 LG 마무리 우규민은 2피안타로 2실점하며 시즌 3패째(1승7세이브)를 당했다.‘0의 행진'이 계속되던 5회초 두산은 1사 1, 2루 상황에서 홍성흔이 때린 우전 안타에 고영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아냈다. 두산은 6회초 공격에서도 이종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점수를 벌렸다.그러나 최근 3연패에 빠진 LG도 ‘서울 라이벌' 간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녹록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7회말 채종국과 안치용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의 득점 기회에서 LG는 박경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채종국이 홈을 밟으며 2-1로 추격에 나섰다.이어 박용택의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2-2 동점을 만들었다.올 시즌 2번의 연장 승부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던 두산은 결국 연장 10회초 승부를 결정지었다.두산은 10회초 이종욱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에 이어 고영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4-2로 승리를 거두며 연승기록을 ‘5'로 늘렸다.한편, LG의 권용관은 6회초 수비 시 타구에 얼굴을 맞고 출혈이 멈추지 않아 병원으로 후송됐고, 두산의 김동주도 5회초 홍성흔과 더블스틸을 시도하다 타박상을 입어 6회말 수비 시 오재원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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