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토마' 이병규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즈)는 5일 나고야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전날 한신과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포를 쏘아올렸던 이병규는 이날 시즌 30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주니치가 2-9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투수 스기야마 나오히사의 초구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이병규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며, 네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이날 주니치는 4-10으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