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4동 화재가구, 지역주민 온정의 손길로 새단장
간석4동 화재가구, 지역주민 온정의 손길로 새단장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0.10.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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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한 피해복구 를 하고있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사진제공=간석4동

(인천=임영화기자)인천 남동구 간석4동 행정복지센터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70세) 가구의 주거공간을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9월, 홀로 사시는 할아버지는 갑작스런 화재로 살고 있는 주거공간이 전소되어 긴급생계지원으로 인근 임시 주거지로 옮겼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피해복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이런 사연을 접한 지역의 이웃들이 나섰다.

먼저, 간석4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종태) 회원들은 추석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도배, 장판, 싱크대, 찬장 지원 및 설치 등 재능기부를 했다.

또 주민자치위원(경동보일러 대표 김경림)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보일러(60만원 상당)를 후원 및 직접 설치해 주었고, 홈플러스 간석점에서는 생계지원금 60만원을 후원했다.

주변의 이웃들도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 밥솥 등을 전달했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신속하게 화재 폐기물 및 청소지원을 진행하고 침구류, 주방기구, 쌀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어르신의 보금자리 단장을 적극 지원했다.

노송희 동장은 “큰 위기 속에서도 선한 이웃들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며 “힘들었던 시간 용기와 희망으로 이겨나가시기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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