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다독다독 찾아가는 비대면 마음건강상담 게릴라 캠페인 운영
안산시,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다독다독 찾아가는 비대면 마음건강상담 게릴라 캠페인 운영
  • 장병옥 기자 kkgbb@kmaeil.com
  • 승인 2020.10.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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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장병옥기자)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기력하고 우울해진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좀 더 가까이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은 리모델링한 1톤 트럭 ‘마음쏙카’를 활용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 다양한 정신건강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마음쏙카’에는 테이블과 칸막이가 설치돼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검사지를 비치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검사지를 통해 점수가 고위험군으로 나온 시민에게는 2차적으로 정신전문 전문가의 상담, 심층평가, 정신과치료비지원 등을 통해 연속적으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음쏙카’는 차량의 기동력을 활용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가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또한 출시 기념으로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이달 동안 게릴라 캠페인 형태로 운영된다.

우선, 오는 28일 오전 11시30분 근로자의 마음건강을 위해 스마트허브에 방문하며, 29일 오전 10시30분 본오동 종합사회복지관 앞, 오후 3시 안산대학교를 찾아가며, 30일 오전 11시 중앙동 롯데백화점 앞, 31일 오후 2시 신길동 휴먼시아아파트단지 등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게릴라 캠페인에서는 ‘마음쏙카’ 내 ▲비대면 정신건강상태 체크 ▲이음카페(정신장애인 직업재활공간) 음료 비대면 제공 ▲정신건강마스코트 마인두 굿즈존 ▲포토존 ▲마음건강로켓처방 등 다채로운 무료 서비스로 구성돼 마음이 힘든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정재훈 안산단원보건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무기력감, 우울감을 호소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찾아가는 마음건강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부담없이 시민들이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7년 개소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음쏙카 게릴라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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