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힘든데..." 고병원성 AI 확진에 방역 강화 
"코로나도 힘든데..." 고병원성 AI 확진에 방역 강화 
  • 장병옥 기자 kkgbb@kmaeil.com
  • 승인 2020.10.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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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천안시)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천안시)

(경인매일=장병옥기자)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명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견됐고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2년 8개월 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해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했다. 

또한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통제초소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야생조류 방역대인 반경 10km에 포함된 천안, 아산, 세종 등 3개 시·군에 소재하는 철새도래지 축산차량을 출입통제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니 만큼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천안시의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 운영을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중단되며, 전국의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 대해서도 살아있는 초생추·중추(70일령 미만) 및 오리 유통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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