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광주에 큰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주호영 "광주에 큰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0.10.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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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광주·전남·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제공)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광주·전남·전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제공)

(경인매일=김균식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호남권의 민심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광주를 찾아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광주에 큰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훨씬 더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청에서 열린 호남권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광주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 순위는 무엇인지를 듣기 위해 왔다"며 "찾아뵙는 게 당연한데 의외로 뜻밖의 환대와 칭찬을 해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광주는 높은 민주주의 시민 의식을 갖춘 민주주의 성지이고 인공지능 혁신산업 선도 도시로서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며 "창업 혁신 기업이 복합된 스마트 타운 조성에도 관심을 두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호남권예산정책협의회에 함께 자리한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협의회를 통해 광주에 필요한 숙원 사업이 어떤 것인지 경청하고 국회에 들어가서 내년 예산 심의, 정책 개발, 법안 심사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운천 예결위원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 힘이 직접 광주에 온 것은 친호남 정치를 펼치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실천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늘 예산협의회까지 마련한 것을 보며 국민의힘의 국민 대통합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며 "정치권에서 지역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결단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5·18민주화운동과 군 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을 통과시켜 주면 광주시민들이 그 진정성을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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