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연구단체 교육균형발전연구회 성과보고회 개최
인천시의회, 연구단체 교육균형발전연구회 성과보고회 개최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10.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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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교육위원 “원도심 교육격차 해소가 곧 교육균형”
교육균형발전연구회 성과보고회.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김정호기자)원도심과 신도심 간 교육격차를 분석하고 균형적인 교육인프라 정책을 고민했던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교육균형발전연구회가 1년 성과를 마쳤다.

서정호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28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4차산업 ICT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모델 제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임지훈·이오상·김강래·김성수·이용범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단체는 지난 1년 부산과 전라도의 원도심 교육균형 사례 분석, 미국·중국·일본의 교육격차해소 연구, 교육격차에 따른 교육인프라 대안제시, 국가별 비대면 수업 등 ICT융합교육 비교, 해외 우수 교육플랫폼 및 디지털미래학교 시스템 구축 등을 연구했다.

연구 총괄책임을 맡은 임경환 행정학 박사는 “지역별 교육격차를 파악하기 위해 군구별 인구대비 학교주변 인프라 현황 비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적합한 표준모델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임 박사는 이어 “국내외, 정부 및 타 지자체 교육균형정책과 법령을 비교 분석하고 인천시 교육인프라 및 ICT활용의 모범사례를 적용해 학생중심의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며 성과보고를 마쳤다.

서정호 대표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우수 학교사례를 벤치마킹하지 못하고 학부모들과 정책간담회를 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며 “그럼에도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교육균형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새로운 의제를 던져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서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실시간 쌍방향 교육의 안정화와 최적화된 교육플랫폼 구축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전략을 중장기적으로 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지훈 교육위원장은 “아직도 교육균형의 본질을 제대로 녹여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국 교육균형은 인천시와 지자체의 교육협치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와 연계돼 교육 불평등을 없애고 공정한 교육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교육균형발전연구회는 지속가능한 균형교육 정책 제안, ICT를 활용한 미래학교 공간혁신 설계, 학생·교사·학부모가 주체가 되는 학교자치 안정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마을교육공동체 확장의 연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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