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지난달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16만5천명 급감... 대책마련 시급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지난달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16만5천명 급감... 대책마련 시급
  • 김장운 기자
  • 승인 2020.10.2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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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

(경인매일=김장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지난달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16만5천명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향후 숙박·음식업 종사자 급감세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천857만6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1만2천명(0.6%) 감소했다.

반대로 정부가 코로나19 대책으로 내놓은 대규모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공공행정 종사자는 19만8천명 급증했다.

월별 사업체 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올해 4월 36만5천명 급감한 이후 계속 감소 폭을 줄여 8월에는 9만명 줄어드는 데 그쳤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 폭이 커졌다. 8월 중순 서울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여파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16만5천명 급감했다.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과 도소매업도 각각 6만5천명, 5만6천명 감소했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는 7만명 감소했다. 올해 2월부터 8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지만, 감소 폭은 8월(7만7천명)보다 줄었다.

정부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포함한 공공행정 종사자는 19만8천명 급증해 증가 폭이 8월(18만3천명)보다 커졌다. 코로나19 재확산의 고용 충격을 주로 정부 일자리 사업으로 완화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증감을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이 24만1천명 감소했다. 이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를 시작한 2009년 6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확산세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서울시민 A씨는 “서민들의 일자리가 계속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우려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지역발생 10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106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확진된 사람은 93명으로 경기 52명, 서울 36명, 인천 5명이다. 이 밖에 강원 7명, 대구 3명, 광주·충남·전북 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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