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대~한민국
북한에서도 대~한민국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6.13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가 2006년 독일월드컵 경기 중계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북한 주민들도 한국 선수들의 월드컵 활약상을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방송위는 지난 9일 북한 중앙방송위원회와 월드컵 경기 중계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방송위는 이어 월드컵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전 경기를 북한에 위성 중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사업을 위해 방송위간 핫라인(Hot-Line)도 설치된다고 전했다.

합의에 따라 방송위는 지상파 방송3사의 협조를 받아 '타이콤 3' 위성을 통해 위성신호를 북한에 전송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방송위 관계자는 "협상이 늦어져 11일 처음으로 월드컵 개막식과 경기를 시험 송출했다"며 "12일 정오부터 본격적인 송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위는 이번 월드컵 이전에도 사전 협의를 거쳐 대구 유니버시아드, 아테네 올림픽,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등을 북측에 송출한 바 있다.

이지현기자 ljh423@newsis.com

경인매일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