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 선도할 골든타임"
문 대통령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 선도할 골든타임"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0.10.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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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경인매일=윤성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을 방문해 미래차에 대한 성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미래 경쟁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판뉴딜 7번째 현장으로 울산 공장을 방문,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선정했으며 앞으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골든타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데이터 댐, 그린에너지 해상풍력, 그린 스마트 스쿨,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문화콘텐츠 산업, 스마트시티 등에 대해서 밝히면서 미래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공공기관의 신차 구매와 공공기관장 차량의 미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신차 구매와 공공기관장 차량은 모두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한다. 택시와 버스회사 등 대규모 차량 구매자에 대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전망을 밝게했다. 

그러면서 "핸드폰처럼 수시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는 2025년까지 아파트, 주택 등 국민들의 생활거점에 총 50만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경로에 1만5000기를 공급하겠다"며 "수소차 충전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0곳을 완공하고, 2025년까지 총 450곳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 내외에 전시된 미래차 글로벌 경쟁력 제품을 둘러봤다. 

미래 기술력의 비전과 컨셉이 담긴 미래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제네시스 컨셉카', 차세대 수소트럭 '넵튠' 등을 살펴봄과 동시에 수소트럭과 수소연료전지에 대해서도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유니스트(UNIST) 미래차연구소의 연구 성과물인 개인자율운항비행체(PAV), 초소형자율주행전기차 등도 둘러봤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미래차 글로벌 1위 국가' 달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국내외 자동차 생산, 수출 현장에 11차례 방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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