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 플러스의료재단 단원병원에 재안착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 플러스의료재단 단원병원에 재안착
  • 김도윤 기자 mostnews@kmaeil.com
  • 승인 2020.1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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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 이전 기념식

(경인매일=김도윤기자) 여성·아동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가 플러스 의료재단 단원병원 신관7층에 새롭게 문을 열고 5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단원병원 문용식 이사장을 비롯해 차종회 경기도청 여성정책과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최은정 여성정책과장, 김태수 단원경찰서장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대표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 문용식 이사장이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
▲ 문용식 이사장이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의 재안착에 힘써준 단원병원 문용식 이사장과 경기도청 차종회 과장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단원병원 문용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폭력피해자들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365일 24시간 센터의 불을 밝히겠다"면서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해바라기센터 직원들은 물론, 단원병원 또한 동참하여 친절하고 따뜻한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는 2013년 7월부터 여성가족부와 경기도청의 예산· 전문인력 지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전문수사관 5인 파견으로 365일 24시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운영 되었으나 최근 센터를 새롭게 위탁할 병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문용식 이사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문용식 이사장

이같은 상황 속에서 '세상에서 설명을 가장 잘하는 병원'이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단원병원이 적극 참여,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 이전에 큰 도움을 줬다. 

해외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단원병원은 앞으로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신관7층에 피해자 지원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문적 의료지원을 이어간다. 

한편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는 2013년 7월 개소 후 7년 간 5천 1백여 명의 피해자에게 8만 9천여 건의 상담·의료·수사·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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