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루원 주민들, 인천공항행 GTX-D 노선 확정 촉구
인천 청라·루원 주민들, 인천공항행 GTX-D 노선 확정 촉구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11.0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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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제자유구역(청라)-복합행정타운(루원시티) 연결 접근성 획기적 향상 가능
9호선-공항철도 직결, 서울2호선 청라연장, 7호선 조기착공 등 박남춘 인천시장 핵심 교통공약 추진 난항에 우려 표명
청라총연 루사모 공동성명 발표. 사진제공=청라국제도시 주민단체

(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단체인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청라총연비대위)'와 루원시티 주민단체인 '루원시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루사모)'이 인천공항행 GTX-D 노선의 확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8일 발표했다.

청라총연비대위와 루사모는 성명을 통해 "청라-루원을 경유하는 인천공항행 GTX-D 노선은 서울지하철 2호선의 혼잡완화를 위한 획기적 수단이며 서울시민들의 공항접근성 향상 및 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면서 인천공항행 GTX-D 노선의 확정을 요구했다.

두 단체는 인천시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최적노선이 인천공항행과 김포행으로 분기하는 소위 Y자 형태의 노선으로 결정된 데 대해 "사실상 노선의 결정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천공항과 경제자유구역 청라, 복합행정타운 루원시티의 연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청라-루원 경유 노선이 반드시 확정되어야 한다"며 "국토부가 이 노선을 2021년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혔다.

청라총연비대위와 루사모는 최근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의 사업비 분담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공항철도-9호선 직결사업과, 박남춘 인천시장의 교통 공약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두 단체는 성명을 통해 "박남춘 인천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인 공항철도 직결사업뿐만 아니라 서울2호선 청라연장, 서울7호선 조기착공 등 핵심 교통공약이 무산될 경우 시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며 박 시장의 교통공약 추진이 대부분 지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노형돈 청라총연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인천시가 Y자 형태 GTX-D노선을 제시하면서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9호선-공항철도 직결, 서울2호선 청라 연장 등 박남춘 시장의 핵심 공약이 슬며시 숨겨지고 있다"며 "시장의 약속이 실현될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주민들을 희망고문하는 선거용 도구로 이용될 것인지 현명한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관용 루사모 회장은 "GTX-D를 비롯해 9호선-공항철도 직결, 서울2호선 청라 연장 등 대부분의 교통 현안이 루원시티의 교통망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고 있다"며 "청라총연비대위와 긴밀하게 연대하여 공동의 현안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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