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무역수지 적자 상승세
인천항 무역수지 적자 상승세
  • 경인매일 kmaeil2
  • 승인 2008.05.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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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전달 30억2300만달러 적자기록
인천항의 무역수지 적자액이 크게 늘고있다.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까지 인천항을 통한 수출이 68억 달러, 수입이 98억 달러를 기록, 약 30억2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같은기간 11억4400만달러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수송장비(자동차, 관련부품)가 전체의 37.2%인 25억3842만3000달러를 수출, 최대수출품목으로 나타났으며 기계류와 정밀기기 16억5483만3000달러(24.2%), 전기·전자제품 8억5824만5000달러(12.6%), 철강제품 7억1245만4000달러(10.3%), 화공품 4억928만 달러(6%) 등이 그 뒤를 이었다.수입품목을 보면 연료(원유, 가스)가 전체의 47.5%인 46억8433만6000달러를 수입해 최대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철강재 8억2210만8000달러(8.3%), 기계류와 정밀기기 8억851만5000달러(8.2%), 곡물 5억4958만9000달러(5.6%), 경공업연료 5억810만9000달러(5.2%), 전기·전자기기 4억3895만1000달러(4.5%) 등의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국가별로는 유럽(20%), 중국(18%), 동남아(16%) 등지에 대한 수출이 전체수출의 54%, 중동(29%), 동남아(17%), 중국(14%) 등지의 수입이 전체수입의 60% 가량 차지했다. 인천항의 무역수지 악화는 수출품목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화학공업품이 소폭 증가에 그친데 반해 수입품목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원유·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세관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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