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반드시 실현돼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결의안 채택. 국토부 등에 전달
하남시의회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반드시 실현돼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결의안 채택. 국토부 등에 전달
  • 정영석 기자 aysjung7@kmaeil.com
  • 승인 2020.1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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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촉구하는 위례주민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촉구하는 위례주민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사진=하남시의회)

(하남=정영석기자)하남시의회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촉구하는 위례주민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결의안'을 의원 전체 명의로 채택하고 사업 확정 및 조속한 사업 시행을 천명했다.

하남시 위례동은 제2기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위례신도시 개발사업명칭을 정하고 지리적 특수성으로 하남시 위례동, 성남시 위례동, 송파구 위례동의 3개 지자체 경계가 연접한 지역에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한 지역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하남시 위례동 주민들은 성남과 송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정서비스 및 대중교통의 편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등 신도시라는 명칭과는 달리 도시적 편의에서 소외되고 심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시의회는 밝혔다.

현재 성남시 위례동의 경우 8호선 우남역을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송파구 위례동의 경우 위례신사선과 트램을 착공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면, 하남시 위례동의 경우 혼잡한 교통난을 해소할 대책이 없는 상황으로 위례동 주민들은 위례신사선이 하남까지 연장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믿고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시의회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을 하남시까지 연장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철도서비스 제공 및 위례신도시 내 하남․성남․서울 3개 지자체 지역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도모하고 인접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복지향상을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은 반드시 실현 되어야 한다"며 "관련기관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을 통해 시의회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 ▶경기도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이 사업타당성이 인정되는 만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상사업으로 확정할 것 ▶서울특별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선 노선이 위례신사선 도시철도민간투자사업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하남시에게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는 등 국회에 대해서도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의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았다.

제298회 하남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채택될 본 결의안은 이후 국회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경기도, 서울특별시, 하남시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위례신사선 하남연장과 관련해 지난달 위례하남연장선추진연합회(대표 박재형, 이하 추진연합회)는 본 사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시의회에 3,465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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