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22일부터 13일간 진행
6.4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20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후보자 등록은 21일까지 해당 지역선관위에서 받으며, 공식 선거운동은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13일 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전 벽보는 내달 26일까지 게시할 수 있으며, 선거공보와 투표 안내문은 같은 달 30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 재.보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임기만료에 따라 치뤄지는 선거 투표시간보다 2시간 더 연장된다. 투표당일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구·시·읍·면장에게 부재자 신고를 하고 추후 송부 받은 부재자용 투표용지에 기표 후 관할 선관위에 우편 송부하면 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실시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 강동구, 대구 서구, 인천 서구 등 기초단체장 9곳, 광역의원 29곳, 기초의원 14곳 등 모두 52개 선거구에서 치뤄진다. 선관위 관계자는 “갈수록 낮아지는 투표율 하락 추세에 비춰볼 때 이번 재.보선에서도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할 것이 우려된다”며 “투표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고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초동단계부터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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