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퇴출은 지방자치권 훼손 ”
“강제 퇴출은 지방자치권 훼손 ”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5.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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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무원들 사이에서 새 정부의 강제적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력감축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공무원단체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등 공무원단체들은 20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강제적인 공무원 인력감축을 반대하는 경기지역 공무원단체 합동 기자회견을 연다.이들 공무원단체들은 행정안전부가 1일 도내 31개 시·군 일반직 공무원 1700여 명을 퇴출시키라는 강제할당 지침을 도에 시달했다고 주장했다.31개 시·군은 15일 도에 인력감축계획을 보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강제퇴출과 민영화를 포함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를 비롯한 도내 공무원단체들은 지방자치권을 훼손하며 공공행정을 파괴하는 강제적 인력감축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강제적인 인력감축에 대한 도내 공무원단체들의 반대 입장과 참가한 단체들이 함께 해 나갈 공동 대응계획을 밝힐 예정이다.한편 정부의 강제적 공무원 인원감축과 관련 지자체 공무원들은 “시·군의 행정인력 현황에 근거하지 않은 획일적.강제적 감축은 도리어 대도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고 공직사회 불신을 자초할 수 있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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