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권태경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주연화푸드마켓에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양주시 양주연화푸드마켓은 저소득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을 위한 우양재단 주관 ‘2020 푸드마켓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총 500만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후원받은 물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푸드마켓은 기부물품 특성상 신선식품의 비율이 높지 않고 자체적으로 다양한 식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양주연화푸드마켓은 이번 후원금을 활용해 옥수수, 감자, 사과 등 신선한 재료를 재래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 기부식품을 받는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양주연화푸드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기부식품 후원이 줄어 푸드마켓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후원해준 우양재단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개인·단체 기부자를 적극 발굴해 소외이웃을 위한 양질의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양재단은 지난 1999년에 설립한 이래로 20여년 동안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먹거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정서지원, 학업지원 등 여러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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