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ㆍ인천 승리의 기쁨 '잠 못이루는 밤'
경기ㆍ인천 승리의 기쁨 '잠 못이루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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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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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해냈다!ㆍㆍㆍ거리곳곳 새벽까지 "대~한민국" 태극기 물결
토고와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 13일 밤, 도내 거리와 광장은 다시 붉게 물들었다. 도내 곳곳에서 1백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수원에서, 인천에서 마음이 하나가 돼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노래했다.

13일 밤 독일월드컵 한국-토고전이 2대1 한국의 승리로 끝나자 경기지역 곳곳에 모여 길거리 응원전을 벌인 수십만명의 도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도내 곳곳에 모여든 도민들은 이날 오후 10시 경기가 시작되자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수원월드컵 경기장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경기가 시작될 무렵 3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곳에서 응원전을 벌였던 시민 김용덕씨(35)는 "실점을 당한 이후 혹시 패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역시 태극전사들은 국민들의 여망을 저버리지 않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가 시작된 오후 10시부터는 대운동장에 300인치 규모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재학생과 수원시민 등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광명스피돔에도 이날 밤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인파인 3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구치소에 수감중인 수감자들도 태극전사들의 승리에 목소리를 더했다.

수원 구치소에 수감중인 1600여명의 수감자들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토고전을 관전하며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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