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 미국 순방 결산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 미국 순방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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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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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투자유치 통한 道政 자신감
3M 1억4천만달러 MOU 체결ㆍEMC R&D센터 등 유치

손지사 정책 계승ㆍ발전 약속 현실화

수도권 상생 통해 국제적 경쟁력 창조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첫 외유에서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강력한 도지사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특히 이번 유치단에는 김문수 당선자가 동행해 손 지사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수받고 민선 4기에도 이를 최우선적인 역점사업으로 삼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외국기업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11일 오후 손학규 도지사와 함께 3박4일간의 미국 방문에 나선 김 당선자는 이날 미국 세인트폴 3M사를 방문,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3M은 다음달 중으로 경기 평택시 장안외국인전용임대단지에 1억4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또 보스턴으로 이동해 에어프로덕트(Air-Products)와 1억3000만달러의 투자를 약속받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EMC사와는 투자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미국 EMC(www.emc.com) 본사를 방문해 한국내 R&D 센터 설립을 위해 협의를 진행했다.

김 당선자는 지방선거 운동기간 동안 경기도민들에게 손 지사의 정책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김 당선자는 당선 확정 이후 곧바로 현직·차기 도지사와 미국 투자 동행 순방을 강행했다.

다음은 미국 투자동행순방 중 취재진과의 인터뷰 내용.

- 이 3M사, 에어프로덕트사가 경기도에 어떤 첨단기업들을 세우게 되는 것인가.

△네, 3M사는 아시다시피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다.이번에는 우리 화성, 경기도 화성 장안 단지에 약 1억 4천만 달러의 방진마스크, 아주 초 정밀한 방진마스크를 제조하는 시설을 국내에 만들게 되었다.

약 2백여 명의 고용효과를 가지게 된다.그리고 에어프로덕트사는 파주에 있는 LG필립스 단지에 질소가스, 고순도 질소가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1억 3천만 달러, 약 50 명의 고용효과를 가지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 밖에 나가서 첨단기업들을 보시니까 어떤 생각들이 드시나요.

△ 사실 세계적인 기업들은 투자가 꼭 대한민국에 하는 것이 아니고 세계 많은 곳, 중국과, 또 세계 어느 곳이든지 경합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방진마스크만 하더라도 우리 국내에서 쓰는 용이라기보다는 중국이나 일본, 세계 시장에 다 내어놓는 그런 제품이다.

따라서 어느 곳에 제조의 거점, 또는 투자의 중심을 두느냐, 하는 것은 세계적 관점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우리 대한민국, 경기도라고 하지만, 대한민국이 이렇게 유치하게 된 것은 상당한 국가적인 이익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경기, 인천을 통합시스템으로 처리하는 대수도론을 주장하셨는데.

△ 지금 아시다시피 우리 팔당 물은 서울, 경기, 인천 시민들이 함께 먹고 있다.

또 교통만 하더라도 철도, 도로, 버스, 택시, 여러 부분에서 같이 공유하고 있다.

먹는 물과 공기, 교통, 교육, 또 심지어는 납골당이든지 이런 혐오시설부터 시작해서 교육, 이런 여러 가지 면에서 공동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행정서비스도 서로 협력을 해서 공동으로 하면서 서로 싫어하는 혐오시설은 빅딜을 한다든지, 투자가 되는 부분은 공동부담을 하는 식으로 협력할 때에 훨씬 시민들의 생활 자체가 나아지고 또 우리 수도권이 북경권이나 상해, 동경권과 경쟁을 하는 데에 유리한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수도권 자치단체장들이 서로 힘을 합쳐서 함께 상생해나가자는 그런 취지이다.

신수진 기자 awish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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