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秋 갈등 속 대선 지지율 급상승…이낙연·이재명과 3강 구도
윤석열, 秋 갈등 속 대선 지지율 급상승…이낙연·이재명과 3강 구도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20.11.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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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경인매일=김균식기자)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윤 총장의 대선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배제라는 초강수를 내린 가운데 야권의 지지율이 결집했다는 분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양강구도로 굳어지는 듯 했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에 윤 총장이 나타나며 3강구도를 만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대표는 전달 대비 0.9%p 내린 20.6%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오차범위 내에서 여전히 지지율 1위를 유지했다.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은 2.6%p 오른 19.8%로 나타났다. 윤 총장은 종전 자신의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으며 순위 또한 한 단계 올라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1.7%p 내린 19.4%로 19.4%로 3개월 만에 10%대로 내려왔다.

특히 이 대표와 윤 총장 그리고 이재명 지사 세 후보의 차이는 오차범위(±1.9%p) 내인 1.2%p로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대표의 경우 인천경기와 부산, 울산과 경남에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서울 지지율은 26.2%에서 17.9%로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또 20대와 60대에서는 올랐으나 50대와 70대 이상의 지지율은 떨어졌다.

윤 총장은 서울과 인천, 경기, TK, 대전과 세종, 충청과 PK까지 모두 지지율이 올랐다. 또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이재명 지사는 인천 경기와 TK, PK, 광주와 전라 등의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 연령에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또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1%를 기록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5%, 유승민 전 의원은 3.3%를 기록했다.

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3.1%로 뒤를 이었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등을 득표했다.

또 정의당 심상정의원이 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2.3%, 원희룡 제주지사 2%, 김경수 경남도지사 1.8% 등이 뒤를 이었으며 김부겸 전 의원 0.8%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1.1%, 없음은 6.6%, 모름·무응답은 2.5%다.

한편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2.5%p 내린 48.1%,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유승민·오세훈·주호영·황교안·원희룡)은 1.3p 오른 41.7%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0.2%p에서 6.4%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5만66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8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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