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수송·안전 책임진다… 수능 당일 경찰 1만여명 투입
수험생 수송·안전 책임진다… 수능 당일 경찰 1만여명 투입
  • 권영창 기자 p3ccks@kmaeil.com
  • 승인 2020.11.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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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경찰차를 타고 도착한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경찰차를 타고 도착한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핌

(경인매일=권영창기자)오는 3일 열리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경찰 인력 1만여명이 전국 수험생들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3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다가오는 3일 수능에 대한 경비·안전 활동 지원을 위해 경찰관 1만750명이 투입된다고 알렸다. 또한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출제·인쇄·채점본부와 시험장 문제지·답안지 이송 및 보관 등을 지원한다. 

물론 교통 정체, 시험장 착각 등으로 인한 수험생 이송업무도 경찰관이 지원한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 라텍스 장갑 등 방역장비를 착용한다. 근무 전과 후에는 경찰 차량과 장비를 소독한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달가량 늦춰져 열린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 수험생 2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공간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시험 풍경도 달라졌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실 당 수험생 인원을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24명으로 줄였다. 수험생 책상에는 45cm 칸막이가 설치되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해 예비 시험실도 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각 시험장에 배치된 교육청 방역담당관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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