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뷰티예고,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우수상
인천뷰티예고,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우수상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12.02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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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연극부 인천대표 참가 ‘이또.한지나.가리’ 창작 작품 초연
우수연기상 호유나 수상
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가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우수상(밀양시장상) 쾌거를 거뒀다. 사진제공=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

(인천=김정호기자)인천뷰티예술고등학교(이하 뷰티예고)가 지난달 28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우수상(밀양시장상)의 쾌거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열린 연극제에는 16개 시·도 대표로 나온 19개 학교 연극부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지난해 창단한 뷰티예고 연극부 아우라(AURA)는 지난달 청학아트센터 지역예선으로 진행된 ‘제24회 인천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본 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천대표로 참가해 초연으로 올린 ‘이또.한지나.가리’는 끝날 것 같지 않은 불편하고 비정상적인 지금의 상황에 모두가 지치고 힘들어도 바램과 희망을 가져본다는 내용의 수준 높은 창작극이다. 연출은 서혜미(3학년) 학생이 맡았다.

뷰티예고 연극부 아우라는 이날 우수상과, 초롱이 역을 연기한 호유나(1학년) 학생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공연 내내 힘들었다는 연극부 학생들은 “단 한 번의 무대, 단 한 순간의 공연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똘똘 뭉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 연극부 뒤에서 항상 응원해주신 임규석 교장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은진 (총괄 지휘)담당 선생님은 "이번 공연을 위해 우리 학생들이 잠도 못자고, 과외를 미루고, 자격증 시험까지 못 보는 등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며 “이런 노력들이 우수상이라는 달콤한 결실을 맺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진 인천연극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인천예선전도 힘들게 진행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돌아와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학생들한테 좋은 무대를 선사해 줘서 감사하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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