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토부·복지부 등...4개 부처 개각
文대통령, 국토부·복지부 등...4개 부처 개각
  • 김도윤 기자
  • 승인 2020.12.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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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전해철, 권덕철, 정영애, 변창흠 후보자 (사진제공=뉴스핌)
사진=(왼쪽부터)전해철, 권덕철, 정영애, 변창흠 후보자 (사진제공=뉴스핌)

(경인매일=김도윤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국토교통부를 포함해 4개 부처의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먼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장이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전해철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전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과거사 진상 규명, 사법 개혁 등에서 노력해온 변호사 출신"임을 강조하며 "지방분권과 지방재정,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리더쉽을 포함해 당정청의 다양한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재난관리 체계의 강화, 자치분권 실현, 정부혁신 등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중앙-지방간 균형 발전을 잘 이끌어낼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부동산 정책 실패'의 오명을 안고 있던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3년 5개월만에 물러났다.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됐다. 변 후보자는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와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변 후보자에 대해 "도시계획과 주택 분야 권위자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주택공급, 신도시 건설, 도시재생뉴딜 등을 직접 담당해와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정책을 점검하면서 양질의 주택공급을 더욱 가속화하는 주거 정책으로 서민주거 안정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민 염원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의 수장도 교체된다. 신임 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한 실질적인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권 후보자는 김영삼 정부 이후 보건복지부 최장수 차관을 지내며 18개월 만에 복지부 장관으로 돌아왔다.

내부에서도 권 후보자가 2년 가까이 복지부를 이끌 수 있었던 건 내·외부평가가 좋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측은 인선 배경으로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재부 출신으로 복지부 차관을 역임하고 장관까지 올라간 경우는 변재진 장관이 있지만 복지부 출신으로 차관을 거쳐 장관이 된 경우는 최선정 장관이 유일했다"며 "이번에 권덕철 신임 장관이 두번째로 내부직원이 장관까지 승진되면서 앞으로도 내부 승진 장관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밝히며 환영했다. 

마지막으로 정영애 신임 여성부 장관 후보자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과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또 정 후보자는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2007년부터 2년간 동대학 부총장까지 지냈다. 학계에서는 한국여성학회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여성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노무현재단 이사로도 재임 중이다.

정 후보자는 일찍이 노무현 정부 시절 발탁된 양성평등 전문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목소리를 내 왔다. 꾸준히 고령화시대 여성 노인들의 복지에 관한 자문단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9월에는 호주제 폐지에 이은 낙태죄 전면폐지를 요구하는 공동선언문에도 여성계 원로 100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청와대는 인선배경으로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를 기록한 여성학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사회 각계에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성평등 사회 실현,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등 여성가족부의 핵심 정책을 책임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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