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내서 첫 완치자 나왔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내서 첫 완치자 나왔다.
  • 권영창 기자 p3ccks@kmaeil.com
  • 승인 2020.12.07 11:4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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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음성GC녹십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GC5131A)를 투여한 뒤 첫 완치자가 나왔다.
최종 음성GC녹십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GC5131A)를 투여한 뒤 첫 완치자가 나왔다.

(경인매일=권영창기자)지난 9월 확진된 70대 남성 환자, 11월 18일 최종 음성GC녹십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GC5131A)를 투여한 뒤 첫 완치자가 나왔다.

9월 코로나19로 확진된 70대 남성이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혈장치료제를 투여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환자는 임상시험 참여자가 아니라 의료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해 처방한 사례다. 식약처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등을 처방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의료진이 혈장치료제 투여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20여 일 동안 혈장치료제 투여 등의 치료를 거쳐 지난달 18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을 개발하고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지난 10월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의료현장에서의 치료목적 사용 신청과 승인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총 13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혈장치료제를 투여한 환자 중에서 완치된 사례가 있는 건 사실로서 혈장치료제 투여 후 첫 완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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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힘 2020-12-13 18:48:41
신천지의 성도들은 진리를 따르는 가르침을 받고 있나봐요

진리가 힘이다 2020-12-13 18:46:33
사랑은 진심을 자신의 아픔을 남은 격지 않게 할수 있다

애주가 2020-12-07 12:02:39
신천지 좋은일 많이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