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안하는 아들 겁주려…" 방화 시도한 60대 입건
"취업준비 안하는 아들 겁주려…" 방화 시도한 60대 입건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12.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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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김정호기자)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아들과 다툼 끝에 자택에 불을 지르려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8시 40분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자신의 빌라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이는 방화를 시도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취업준비생인 20대 아들과 다투다가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조사한 뒤 귀가 조치됐다. 

A씨는 진술을 통해 "아들이 취업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모습이 보여 겁을 주려고 했을 뿐 방화를 이어갈 생각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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