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2동, 겨울나무 알록달록 손뜨개 옷 밝은 분위기 조성
옥련2동, 겨울나무 알록달록 손뜨개 옷 밝은 분위기 조성
  • 김만수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12.22 0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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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련2동 주민자치회 봉사자들이 직접 손뜨게한 옷을 나무에 입혀주고있다. 사진제공=옥련2동

(인천=김만수기자)인천 연수구 옥련2동 주민자치회는 ‘겨울나무 옷 입히기 제 1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옥련문화의 거리, 옥련로, 한진로 일대의 약 101그루 가로수에 옷 입혀주기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실시해 31일까지 진행하는 일명 ‘나무 옷 뜨기’ 및 ‘나무 옷 입히기’로 주민자치위원과 함께 봉사자들이 직접 손뜨기 작업한 옷을 나무에 입혀주는 행사다.

옷 입히기 행사 전 비대면으로 옷 뜨기 강의를 거쳐 크리스마스 전 1차로 옥련문화의 거리에 옷 입히기를 진행했고 이후 옥련로, 한진로 일대는 새해를 기념해 1월 1일 옷 입히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로수 월동 피해 예방과 병충해 예방, 도시 미관 개선 효과를 위해 그래피티니팅(Graffiti Knitting)이라는 환경 예술 활동의 일환이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밝게 조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사업에는 환경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 회원,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천연 실 재료 제공에서부터 직접 손뜨개를 하는 등의 물품 지원과 재능 기부까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위원은 “비록 솜씨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정성을 다해 옷 만들기에 참여해 동네 밝은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광현 옥련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은 이번 달 31일까지 진행하고 내년 1월 1일에는 2차로 나무 옷 입히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알록달록 뜨개 옷으로 겨울철 가로수를 보호하고 동네를 밝혀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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