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어디서든 실시간 세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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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종현기자 boxter0828@
  • 승인 2008.06.03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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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자체 최초 지방세 전세목 ‘3651 가상계좌 납부서비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수원시가 지방세 전세목을 대상으로 ‘3651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3651 가상계좌 납부서비스’가 행정안전부의 표준 업무프로세스로 선정돼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가추진하는 ‘3651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는 지정해준 개인별 가상계좌번호로 지방세와 관련한 돈을 입금하면 납부 여부가 실시간으로 확인돼 납부에서 수납까지 한번에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기존 금융기관에 납부할 경우 2~3일, 길게는 7~10일까지 소요돼 납세자가 압류해지나 지방세 완납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영수증을 지참하고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 문제점이 보완됐다. 이와 함께 당일 가상계좌로 지방세를 납부하면 즉시 해당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압류해지나 지방세 완납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시는 지방세를 무통장 입금할 때 납세의무자 명의가 아닌 가족이 입금할 경우 납세의무자에 대한 확인을 위해 별도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시간을 많이 소요했지만 가상계좌를 이용해 수납할 때는 입금자와 상관없이 납세의무자가 바로 확인되기 때문에 행정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수원지역 시민들은 앞으로 지방세 고지서 없이 지방세를 납부할 때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365일 ‘031-228-3651(ARS)’로 전화하면 가상계좌가 주어지고 지방세를 납부하면 처리결과도 SMS로 전송된다. 한편 수원시는 다음 달부터 책임보험미가입 과태료 등 세외수입 분야도 가상계좌 납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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