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개최 횟수가 없거나 실적 저조 위원회 통폐합
수원시가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된 각종 위원회를 통폐합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가 6월 ‘정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함에 따라 기능이 중복되거나 유사하고 불필요한 위원회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45개 부서 88개 위원회로 돼 있는 각종 위원회 가운데 유사, 중복성을 가진 위원회를 통폐합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근 2년 동안 개최 횟수가 없거나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폐지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공무원들로만 구성돼 있거나 단순 정책자문위원회는 회의와 정책자문 등으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88개 위원회는 법령 41개, 조례 38개, 규칙 6개, 훈령 2개 등에 설치 근거를 두고 있고 위원회 위원수는 모두 1211명으로, 지난 해 운영횟수는 345회가 열렸고 1억4656만원의 예산이 소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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