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운동부 선수 쇠망치로 어깨 맞아
중학교 운동부 선수들이 매달 선배들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받은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동두천·양주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A중학교 태권도부 2학년인 B(15) 군이 체육관 보일러실에서 3학년 학생 5명에게 둘러싸여 쇠망치로 어깨를 맞는 등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4월까지 매달 선배들에게 구타와 가혹행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A 중학교는 지난 4월 19일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학생 한 명에 대해 15일간 교내봉사를 하도록 하고 선수생활을 못하도록 하는 등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다했다고 밝혔다.이때문에 학부모들은 진상조사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보다는 불거진 사안에 대해서만 조치를 취해 미온적인 대처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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