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1월 중 구직촉진수당 지급…오늘부터 온라인 사전접수"
이재갑 "1월 중 구직촉진수당 지급…오늘부터 온라인 사전접수"
  • 권태경 기자 tk3317@kmaeil.com
  • 승인 2020.12.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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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뉴스핌 제공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뉴스핌 제공

(경인매일=권태경기자) 이르면 오는 2021년 1월 중 구직촉진수당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빠르면 1월 중 구직촉진수당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오늘부터 온라인 사전신청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8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계획과 관련한 브리핑에 나섰다.

'국민취업지원제도'란 저소득층 구직자와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이른 바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결합한 한국형 실업부조를 일컫는다.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주요 지원대상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미취업 청년,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이다.

이 장관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직촉진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는지 자가진단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면서 "참여 신청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입력하는 등 사전 예약 신청할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원이 필요한 분들께서 빠짐없이 신청하실 수 있도록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수혜자, 지자체별 차상위계층 등에게 문자로 안내하고, 취약계층 특성별로 참여자를 집중 발굴하는 찾아가는 홍보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민 누구나 불편함 없이 참여신청 할 수 있도록 국민취업지원제도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선해 온라인만으로 참여 및 수당지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면서 "또 전국 어느 곳에서도 1시간 내에 방문신청이 가능하도록 현재 101개소인 고용센터에 더해 중형센터 30개소, 출장소 40개소 등 총 70개소를 신설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110개 새일센터, 121개 지자체 일자리센터와 연계·협업체계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제도 시행과 동시에 운영성과 평가에도 즉시 착수하겠다"며 "지원이 절실한 분들을 제대로 선정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평가해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들은 곧바로 제도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보호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그동안의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지원대상과 내용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이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되면 이제 우리나라도 대부분의 OECD 국가처럼 '고용보험'과 '실업부조'를 양대 축으로 하는 중층적 고용안전망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용보험은 지난 23일 발표한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일정소득 이상의 모든 취업자로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2차 고용안전망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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