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아공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점점 늘어나
영국-남아공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점점 늘어나
  • 권영창 기자 p3ccks@kmaeil.com
  • 승인 2021.01.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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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권영창기자)영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영국과 남아공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5건이 추가 확인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월 26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의 일가족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즉시 80대 남성의 변이 바이러스를 분석해 확진자 가족 3명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2월 13일 숨진 80대 남성과 함께 영국에서 함께 입국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따. 

자가격리 중이었기 떄문에 별다른 동선은 없던 것으로 확인 됐으나 일부에선 확진자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겼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일가족 이외 1명은 지난해 11월 입국한 확진자로 고양시 거주지 인근의 미용실,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일가족 3명 중 2명은 앞서 사망하신 분과 같은 날 같은 비행기로 입국해서 영국에서부터 같은 일행으로서 노출이 계속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나머지 1명은 한 달 이상 먼저 입국했고, 입국 당시 음성이었다"며 "나머지 일가족들이 입국한 후 같은 자택 내에서 동거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영구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9명이다. 이외에도 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도 보고됐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인천공항 시설 내에서 감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영국과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에 대해 명확히 보고된 바는 없다 그러나 외국 사례의 경우 현재까지 나온 백신이 효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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