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파트서 세 모녀 숨진 채 발견 "가정 불화 유서 발견"
수원아파트서 세 모녀 숨진 채 발견 "가정 불화 유서 발견"
  • 권영창 기자 p3ccks@kmaeil.com
  • 승인 2021.01.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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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권영창기자)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모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아파트 거실에서 엄마 A(43)씨와 13세·5세 두 딸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긴급히 경찰에 신고했다. 

아파트 거실에는 A씨의 친정 어머니 B(65)씨도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어머니 B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고 유서는 가정 불화를 암시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각도로 조사 중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B씨의 치료 경과를 지켜보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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