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윤석열 응원 화환 방화 소동… 70대 노인 연행
대검찰청 윤석열 응원 화환 방화 소동… 70대 노인 연행
  • 김도윤 기자
  • 승인 2021.01.05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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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검찰청 앞에 놓인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 (사진=뉴스핌DB)
사진=대검찰청 앞에 놓인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 (사진=뉴스핌DB)

(경인매일=김도윤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줄잇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응원화환에 불을 붙인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쯤 7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놓인 화환에 불을 붙이는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화환에 시너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화환을 태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A씨와 몸싸움을 벌여 직접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 당시 현장에는 연기가 자욱하게 발생했다. 

대검찰청 보안직원들은 황급히 나와 화환에 붙은 불을 끄며 화재를 진압했고 경찰은 A씨를 연행해 정확한 방화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과거 검찰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문건도 살포했다. 그는 앞서 2013년에도 부패한 검찰을 비난하며 국회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분신유언장'이란 제목으로 적은 내용에는 "당시 나를 담당했던 검사가 사기범들과 바꿔치기 해 50억원의 손해를 입혔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했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그는 자신의 민원 처리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면서 검찰 개혁을 간곡히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검찰 개혁 속도전을 주문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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