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인천 신부평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8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한파속에 큰 불편을 겪었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께 인천 부평구 갈산동 한국전력공사 신부평변전소 에서 불이 났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08명과 펌프차량 등 40대의 장비를 동원해 오전 7시 2분께 불을 껐다.
불은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 내부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부평구 갈산동·삼산동, 계양구 효성동·작전동 등지 3만7천939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변전소 건물 1층 변전실 내 변압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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