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개 부처 장관 교체...외교 정의용·중기 권칠승·문체 황희
靑, 3개 부처 장관 교체...외교 정의용·중기 권칠승·문체 황희
  • 김균식 기자
  • 승인 2021.0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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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신임 외교부장관 내정자/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정의용 신임 외교부장관 내정자/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경인매일=김균식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임자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문체부장관 후보자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내용을 발표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임 외교부 장관에 내정된 정의용 내정자에 대해 정 수석은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는 평가"라며 "외교 전문성 및 식견,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는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와 신남방·신북방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우리의 외교 지평과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46년 서울 출생인 정 후보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부 통상국장, 미국대사관 공사, 주 이스라엘 대사,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의장을 거쳐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의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초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재직하며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 등을 추진하고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정 수석은 문체부 장관 황희 후보에 대해 "재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이해관계 소통역량을 발휘해 왔다"며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67년생인 황 후보자는 서울 강서고와 숭실대 경제학과를 거쳐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참여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뒤 민주당 홍보위원장과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정 수석은 중기부 권칠승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재선 국회의원"이라며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1965년생인 권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에서 공부하고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경기도의회 의원,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개 부처 외 추가개각 가능성과 관련해 "오늘 발표한 분 외에 거론한 것은 언론이 하신 것으로 추측하신건 안 맞는다"며 "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항상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문제와 관련,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주택이고 문체부 장관은 무주택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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