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운데이션, 대학생 서포터즈 한뼘 1기 활동 성료
지파운데이션, 대학생 서포터즈 한뼘 1기 활동 성료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1.01.2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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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운데이션 대학생 서포터즈 ‘한뼘’이 온라인 해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지파운데이션

(인천=임영화기자)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이 지파운데이션 대학생 서포터즈 ‘한뼘’ 1기가 온라인 해단식을 하며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서포터즈 ‘한뼘’은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의 서포터즈로서 ‘한 뼘 더 자란 소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난해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해보고 진행했다.
 
지파운데이션 대학생 서포터즈는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 만들기(이민정, 손연재), △월경키트 제작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김수아) △서포터즈 활동 일기 웹툰(장지민) △월경지식 및 생리대 사용 방법 카드뉴스 및 영상 제작(김수빈, 문유진, 이승은, 장희정, 정효정, 최상아)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카카오 같이가치에 ‘한 뼘 성장한 소녀야, 언니가 월경 용품을 선물해 줄게!’ 모금함을 제안하여 2,400여만 원을 모금했으며, 이렇게 모인 후원금으로 생리대, 보온팩, 여성청결제 등 여성용품을 키트로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243명에게 전달했다.
 
지파운데이션 서포터즈 한뼘 1기는 온라인 해단식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활동을 마쳤다.

한뼘 1기 이승원 단원은 “한뼘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여성의 기본권과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겨졌을 수 있는 부분을 여성 청소년의 관점으로 전환해 그들의 입장에서 ‘월경’에 대해 고민한 것이 좋았다”며, “더불어 대학생 신분으로 사업 기획부터 생리대 등 위생용품 키트 제작까지 전반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포터즈 활동이 좋은 경험과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파운데이션 서포터즈 담당자는 “서포터즈 한뼘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포터즈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 대학생 서포터즈 한뼘 2기 모집은 1월25일부터 2월3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NGO 활동 및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파운데이션은 2016년 외교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국제개발협력NGO이며, 2016년 깔창 생리대 파동 이후, 몸의 변화와 마주한 소녀들이 부족한 생리대로 인해 상처받지 않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리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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