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2동 얼굴 없는 천사, 지난 연말 이어 또 다시 성금 기부
만수2동 얼굴 없는 천사, 지난 연말 이어 또 다시 성금 기부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1.02.0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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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만수2동에 기부한 성금. 사진제공=만수2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임영화기자)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에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지난 연말에 이어 또 다시 성금을 기부했다.

2일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5시쯤 한 남성이 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사라졌다.

40~50대 나이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에도 현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이름을 물어볼 새도 없이 자리를 떴다.

센터는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기탁해 기부자의 뜻에 따라 코로나로 인해 생계유지가 더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권오극 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 ‘얼굴 없는 천사’의 연이은 방문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며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까지 담아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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