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현일 “유종의 미 거둔다”
배드민턴 이현일 “유종의 미 거둔다”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6.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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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 같다.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희망’’ 이현일(28, 김천시청)이 던진 베이징올림픽 출사표다.이현일을 비롯한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들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에 대비해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 배드민턴 훈련장에는 선수들의 기합소리로 가득 찼다. 선수들은 새벽, 오전, 오후 등 세 차례의 강도높은 훈련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남자단식을 이끌었던 이현일도 예외는 아니다. 이현일은 훈련의 강도를 말해주는 듯 온몸이 땀으로 뒤덮인 상태였다.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이현일은 “여름이라 더워서인지 조금은 힘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에게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하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2004년, 당시 24살의 이현일은 그해 여름 열린 아테네올림픽에 큰 기대를 안고 출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남자단식에 나선 이현일은 16강전에서 태국의 복병 분삭 폰사나(26)에게 발목을 잡혔다. 이현일은 “당시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결과가 안 좋아 매우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번만은 다르다. 이현일은 올 시즌 열린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추신수,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추신수가 우리나라 교민이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무안타 부진을 이어갔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6)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에 그친 뒤 7회 교체됐다.이로써, 추신수는 다저스와의 3연전에서 6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빠져 타율도 0.311에서 0.275로 낮아졌다.추신수는 1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채드 빌링슬리의 초구에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 데 실패했다.팀이 0-4로 뒤진 3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빌링슬리의 2구를 받아 쳐 2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3타점째. 이어지는 공격상황에서 추신수는 조니 페랄타의 볼넷에 이은 라이언 가코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7회 타석에서 벤 프란시스코와 교체됐다.1회말 선발 폴 버드가 4점을 내준 클리블랜드는 3회초 추신수의 타점을 시작으로 3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해 결국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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