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설 민심? 文정부 '손절'이 대세"
김종인 "설 민심? 文정부 '손절'이 대세"
  • 김균식 기자
  • 승인 2021.02.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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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스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스핌

(경인매일=김균식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명절에 보고 들은 설 민심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 '손절'이 대세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을 낸 김 위원장은 "정부 방역조치로 인해 가족·친지들이 함께 모이지 못해 답답한 명절을 보내셨다는 분들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4년간 큰 선거에서 네 번이나 현 집권세력을 밀어줬는데 이전 정부보다 더 하면 더했지 뭐 하나 잘 한 것이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특히 거대여당의 권력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180석이 이 정권에 독이 될 것이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강조했다.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무너지고 문재인 정부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김 위원장은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를 뭐 하나 똑 부러지게 해결한 게 뭐 있냐고 제게 되묻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며 "'이 정부가 포용적 성장을 하도 강조하길래 없는 사람들 형편이 좀 나아지려나' 기대했다가 오히려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들도 많았다"고 역설했다.

또 서울과 지방 할 것 없이 집값 급등과 전세난 여파로 인해 부동산 민심이 성난 것을 말한 그는 "구호만 요란했지 뭐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는 용두사미 정권이이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가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요즘 억만장자보다 백만장자가 되기 어렵다며 이 정권 들어 서민부자는 꿈도 꾸지 못한다고 탄식하는 분들도 많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코로나 방역이 정치방역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한 그는 "집권세력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그때그때마다 원칙 없이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 사태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라고 했다.

이어 "설 차례도 세배도 못하게 막더니 막상 설이 지나자마자 직계가족 모임을 허용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며 "5인 이상 식사를 여전히 금지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죽이고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맛대로 거리두기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분통을 치는 분들도 많았다"고 진단했다.

이번 방역지침을 통해 교회 대면예배시 전체 수용인원 대비 30% 참석을 인정한만큼 이런 방식으로 카페 음식점 등 출입 기준도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그는 "확진자 수는 실제 큰 의미 없다는 의료계 지적도 귀 담아들어야 한다"며 "숫자와 잔여 응급 병상 확보 숫자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제1야당을 대표하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여러모로 마음이 무거운 설 명절이었다"며 "우리당은 그동안 국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으로 당 쇄신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대변화를 주도하는 진취적인 정당으로 꾸준히 혁신하겠다"며 "새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수권 대안정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각종 실정을 국민과 함께 바로잡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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