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세
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세
  • 원춘식기자 wcs@
  • 승인 2008.06.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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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지난해 대비 6.5%·사고건수 5.7% ↓
경기도가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6.5% 감소하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24일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 발표를 통해 2008년도 1월부터 5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4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3명에 비해 15명이 줄었다고 밝혔다.도는 또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06명으로 지난해 1.13명에 비해 6.5% 감소했다.사고건수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만56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619건보다 5.7% 감소했으며 차량 1만대당 사고건수는 37.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58대보다 무려 8.8% 감소했다.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는 지난해 1월부터 도내 28개 기관 및 단체가 전국 최초로 공동 발표한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의 추진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교통안전종합대책은 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교통안전 유관기관 및 단체, 운수업계 등이 참여하고 있다.도는 2010년까지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명으로 감축해 교통안전 수준을 OECD 평균 정도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군별로는 구리시, 여주군, 양평군, 안산시, 광주시(하남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리시는 올해 1월에서 5월 사이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전년 같은 기간 9명에 비해 78.3%가 감소했으며 여주군은 지난해 17명에서 올해 8명으로 52.9%가 감소했다.반면 포천시는 올해 1월에서 5월 사이 2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전년도 같은 기간 8명에 비해 150%가 증가하였으며 안양시는 올해 16명이 사망, 지난해 같은 기간 8명에 비해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교통안전종합대책 보고회에서 종합대책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과 단체가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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