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의원 -삼성바이오, 랩센트럴 인천 유치 협업 구축
허종식 의원 -삼성바이오, 랩센트럴 인천 유치 협업 구축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1.02.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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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랩센트럴 유치로 송단 바이오 생태계’ 완성해야
삼성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실무진 지원
22일 오전 미추홀구 사무실에서 랩센트럴 유치 관련 간담회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허종식의원실

(인천=김정호기자)정부의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Lab-central)’ 공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허종식 국회의원과 인천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랩센트럴 유치를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과 인천시 중앙협력본부(본부장·김은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오전 미추홀구 사무실에서 랩센트럴 유치 관련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천억 원 상당 한국령 랩센트럴 사업은 인적 자원 확보가 용이한 인천 송도가 최적지”라며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세계적인 바이오 대기업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랩센트럴 유치를 위해 기업들도 인천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 생태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렙센트럴은 바이오스타트업들에게 공용실험공간과 법률, 특허, 그리고 멘토링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

이에 정부도 바이오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보스턴의 성공 사례에 주목한 것이다.

랩센트럴이 있는 보스턴 캔달스퀘어에는 세계 10대 제약회사 중 9개, 그리고 병원과 연구소, 인큐베이팅 기관, 액셀러레이팅 기관 등이 입지하고 있다.

펀드 조성 등 기업의 후원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인천이 랩 센트럴을 통해 대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과 스타트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역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앞서 2019년 정부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바이오산업·연구시설을 집접해 지역산업을 진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용신 삼성바이로직스 상무(글로벌지원센터장)는 “인천시가 랩센트럴 유치에 나선 만큼 실무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치에 성공할 경우 렙센트럴이 키운 스타트업 기업들과 삼성이 더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인천시중앙협력본부장도 “렙센트럴은 박남춘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비맥(B-MeC)벨트 사업’의 핵심 가운데 하나”이라며 “인천의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 등 인천시가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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