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건축산업 시장 新성장동력 육성 필요
초고층 건축산업 시장 新성장동력 육성 필요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6.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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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0년 50조원 시장규모 예측
오는 2010년 세계 초고층 건축 시장 규모가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초고층 건축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가신성장동력, 초고층건축산업’ 국제심포지엄에서 신성우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한국초고층건축포럼의장)는 “초고층건축은 기업과 도시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통해 관광산업을 통합한 연관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이며 2010년 50조 원 규모의 세계 초고층건축시장에 국내 업체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강과 강북의 청계 밸리(Valley), 강남의 테헤란 IT 밸리(Valley)와 함께 축을 이루면 세계적인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21세기 한강의 기적이 가능한 메트로폴리탄 계획의 시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복남 실장(건설산업연구원)은 “서울에 2조 원 규모의 100층 초고층건물이 신축되면 6조5000억 원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건설 기간 중 고용창출효과는 5만6000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타이페이 101층 금융센터의 레이저 류(Laser Liu) 수석부사장은 “101층 금융센터는 연간 4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며, 구글·바이엘·ING 등 글로벌기업들이 입주했고, 쇼핑·패션쇼·전시회·패스티벌 개최 등의 복합공간으로서 대만의 랜드마크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들은 “초고층건물은 당대의 첨단 기술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결정체로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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