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1년간의 기억을 되짚으며 소책자 발간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1년간의 기억을 되짚으며 소책자 발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02.27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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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구조 치료한 동물들의 다양한 이야기 담아
인천광역시청

(인천=김정호기자)인천광역시는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2020년 한 해 동안의 야생동물 구조 사례 및 보호를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 야생동물 발자국 2020」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의 기록을 담은 소책자 이후 세 번째로 발간하는 이번 책자에는 구조·자연복귀 사례 및 통계 등 일반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부상 또는 조난 야생동물 발견 시 대처방법과 구조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너구리와의 공존을 위한 노력과 발견 시 대처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하여 생태계와 동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소개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쓰지 않기’캠페인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새들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야생동물 보호에 관한 의식 확산을 위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생태보호 교육과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는 지난해 총 512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하였고 230마리(구조 동물의 44.9%)가 치료와 재활을 무사히 마치고 자연으로 돌아갔다.

자연복귀율은 전국 15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중 세 번째 수준으로 전국 평균(36.0%) 보다 크게 높았다.

구조한 동물 중에는 저어새(205-1호), 수리부엉이(324-2호)와 같이 보존 가치가 높은 천연기념물 12종 97마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70마리(72.2%)가 자연으로 무사히 돌아가 도심 생태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광역시 야생동물 발자국」은 매년 새로운 내용을 담아 이듬해 1~2월에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올 해 발간된 책자는 관내 학교, 도서관, 동물병원 등 관련 기관에 배포 될 예정으로 추가적인 배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나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박진수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이번에 발간한 세 번째 책자를 통해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면서 “개소 4년차인 올 해에도 인천시 야생동물 생태계를 든든히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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