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박·펜션 발전협회, "생존권 위협... 해결 방안 마련 촉구"
안산시 민박·펜션 발전협회, "생존권 위협... 해결 방안 마련 촉구"
  • 장병옥 기자 kkgbb@kmaeil.com
  • 승인 2021.03.02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시에는 농어촌정비법을 근거로 520여 농어촌민박 사업자가 민박,펜션을 운영 중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대규모 민박,펜션 관광사업 중 하나다. (사진=안산시)
안산시에는 농어촌정비법을 근거로 520여 농어촌민박 사업자가 민박,펜션을 운영 중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대규모 민박,펜션 관광사업 중 하나다. (사진=장병옥기자)

(안산=장병옥기자) 안산시에는 농어촌정비법을 근거로 520여 농어촌민박 사업자가 민박,펜션을 운영 중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대규모 민박,펜션 관광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 최신 트랜드를 반영하여 객실내 노래방, 당구대, 수영장, 실내 스크린 골프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가족, 친구, 회사 단합회 등 10인 이상의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안산시의 중요한 관광 사업 모델로 성장세를 유지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 여름철 극성수기에는 매월 약 20~25만명의 관광객이 민박,펜션을 방문하였고 안산시 주변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20년 초 갑자기 확산된 코로나19사태로 관광객이 극감하며 매출 하락이 시작되었고, 정부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5인 이상 집합금지 시행’으로 예약 취소가 빈번해지면서 안산시 민박,펜션 운영자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안산시 민박,펜션 운영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지침에 의한 자체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문객 명부 작성, 일일 자체 소독, 출입자 발열체크등을 실시하였으며, 한가족 50%할인, 4인 방문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안산시에는 농어촌정비법을 근거로 520여 농어촌민박 사업자가 민박,펜션을 운영 중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대규모 민박,펜션 관광사업 중 하나다. (사진=장병옥기자)
안산시에는 농어촌정비법을 근거로 520여 농어촌민박 사업자가 민박,펜션을 운영 중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대규모 민박,펜션 관광사업 중 하나다. (사진=장병옥기자)

하지만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장기화 됨에 따라 안산시 민박,펜션 운영자들은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고정비/인건비/이자비 등의 부담을 견디지 못해 안산시 민박,펜션 발전 협회에 피해 호소 및 협회 차원의 대응으로 문재 해결을 요청하였다.

안산시 민박,펜션 발전 협회 신화영 회장과 임원진들은 2월 6일 지역구 김남국 국회의원 면담, 2월 15일에는 지역구 시의원과 안산시청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면서, △민박,펜션 운영을 위해 5인 이하 규제 완화 △숙박업, 노래방, 식당, 헬스장처럼 민박,펜션 영업을 위한 세부 기준 마련 △ 직계가족 범위 확대 △ 영업 손실에 대한 지원 방안 모색 등을 요구하였다.

2월 17일에는 안산시 민박,펜션 발전 협회원 약100여명이 생계를 제쳐두고 안산시청을 항의 방문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협회 공문을 제출하였다.

안산시에는 농어촌정비법을 근거로 520여 농어촌민박 사업자가 민박,펜션을 운영 중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대규모 민박,펜션 관광사업 중 하나다. (사진=장병옥기자)
안산시에는 농어촌정비법을 근거로 520여 농어촌민박 사업자가 민박,펜션을 운영 중이며, 이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대규모 민박,펜션 관광사업 중 하나다. (사진=장병옥기자)

협회 공문에는 입숙 인원 기준 개선안으로 △모텔, 콘도등 숙박업과 같은 룸당 3~4명 허용 △ 면적당 입숙인원 허용 (4~8㎡ 당 1명) △ 내용 검토 후 빠른 회신을 요청하였다.

당일 대강당에서 협회의 항의 공문을 접수한 안산시 관계자는 공문 내용 검토 후 해결 방안 마련 및 안산시장 면담 추진을 약속하였다.

하지만 농업정책과장이 약속했던 문제 해결 방안 및 안산시장과의 면담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2월 26일 5인 이상 집합금지 연장 정부지침이 발표되자 협회에서는 2월 27일 긴급 자체 회의를 거쳐 안산시 민박,펜션 운영자들의 마음을 담은 청원서를 제작하고, 민박,펜션 운영자들에게 직접 서명을 받아 안산시장 및 경기도청, 농식품부,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 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산시 민박,펜션 발전협회 신화영 회장은 좀 더 많은 대외 활동 및 각종 매체를 통해 안산시 민박,펜션 운영자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하루 빨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여 3,000여 협회원 및 가족들이 정상적인 생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