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약 전통혼례" 종로구청이 함께 한다.
"백년가약 전통혼례" 종로구청이 함께 한다.
  • 성호경기자 okyes4120@kmail.com
  • 승인 2021.03.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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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한옥’(무계원)에서 민족 고유의 혼례 의식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특별히 제공된다.(사진=종로구청)
종로구는 ‘한옥’(무계원)에서 민족 고유의 혼례 의식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특별히 제공된다.(사진=종로구)

(서울종로=성호경기자) 종로구는 ‘한옥’(무계원)에서 민족 고유의 혼례 의식 백년가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특별히 제공된다.
 
종로구는(무계원 전통혼례)의 사전 신청자를 모집하고 상·하반기에 걸쳐 혼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2014년 3월 개원한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은 한옥을 체험하고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고즈넉한 풍경과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4월과 10월, 세 차례의 전통혼례식을 치렸으며 신랑,신부, 하객들로부터 극찬의 호평을 받았다.
 
뜨거운 반응으로 올해 신청자를 모집 5월과 10월, 상·하반기에 걸쳐 삼서정신(혼례의 세 가지 서약)을 담은 전통혼례식을 한다. 
 
곱고 아름다운 멋을 지닌 무계원의 안채, 사랑채, 행랑채, 안마당, 뒷마당 등 전 공간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가정의 행복,사랑,꿈과 희망, 미래을 기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 

전통혼례에 필요한 상차림, 병풍, 초례, 피로연, 메이크업,사진 촬영,은 종로문화재단 협력업체 "좋은날"를 이용하면 된다.
 
무계원은 종로구가 과거 익선동에 있었던 서울시 오진암의 건물 자재를 활용해 대문과 기와, 서까래, 기둥 등으로 지었으며, 무계원은 그 뿌리인 오진암이 있다. 

오진암은 조선 말기 서화가 이병직의 집이었으며, 1910년대 초 대표적인 상업용 도시한옥으로 그 희소성과 함께 보존가치가 뛰어나며. 남북 냉전체제를 대화국면으로 이끌어 낸 7.4남북공동성명을 도출해 낸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무계원이 위치한 무계정사지는 안평대군이 꿈을 꾼 도원과 흡사해 화가 안견에게 3일 만에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하고 정자를 지어 시를 읊으며 활을 쏘았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우리 전통혼례의 참된 의미와 문화를 되새기고 신랑신부와 하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면서 "종로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 휼륭한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며 향 후 세계적인 한국문화의 종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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