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교수, 명예훼손 혐의 피소
진중권 전 교수, 명예훼손 혐의 피소
  • 유창수 기자 yg0799@kmaeil.com
  • 승인 2021.03.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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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스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뉴스핌

(경인매일=유창수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동료 교수에게 명예훼손성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일 진 전 교수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장경욱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는 진 전 교수를 명예훼손과 모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당시 서부지검은 이 사건을 마포경찰서가 수사하도록 수사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는 진 전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딸 표창장 위조 의혹을 놓고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교수는 고소 당시 "진 전 교수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SNS 등에서 나를 표창장 사건의 '허위폭로자'로 명명했다"면서 "잘못된 추정에 기초한 허위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분명히 밝혔다. 

한편 진 전 교수 조사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에 대한 첫 조사를 진행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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